LG 구본무 회장 아들, 국내 본사로 복귀

2013.01.14 08:10:34

경영권 승계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 되기도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차장이 해외 근무를 마치고 연초부터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구 차장은 최근 LG전자 인사에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으로 발령났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근무 기간이 끝나면 국내에 복귀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내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LG그룹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구 차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었다가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구본무 회장에게는 딸만 둘 있고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구 차장의 양자 입적은 LG그룹 후계자 낙점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뉴욕주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한 구 차장은 경력을 인정받아 2006년 9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했다.

 

200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를 마쳤으며 2009년 12월에는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으로 복귀해 금융·회계 등 재경업무를 해 왔다.

 

구 차장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지분 4.72%를 보유해 구본무 회장(10.91%),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72%), 구본능 회장(5.13%)에 이어 네번째 대주주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