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기박물관은 내년 2월까지 안정희의 '닥종이 인형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전통 닥종이의 자연스러운 색감 및 질감을 활용, 우리 민족의 따뜻한 심성과 넉넉한 표정을 표현한 인형으로 탈춤, 농악놀이, 태평무 등 전통 예술의 한 장면이나 장독대, 나무, 솟대, 호박 등을 이용한 서민들의 생활과 고향의 풍경을 묘사했다.
안 작가는 현재 '닥종이 조형 연구회' 회장 및 닥종이 종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의 외국 전시회에도 초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