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한 카리스마의 남자로 돌아오다

2013.02.06 09:35:04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김태우가 변신했다.

 

213일 밤 955분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주인공 오수(조인성)를 위협하는 청부폭력배 조무철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

 

김태우가 연기하는 조무철은 자신의 이름인 무철보다는 '하늘땅'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사나이. 그가 한 짓은 하늘도 땅도 모른다고 해서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청부폭력배이지만 조직적으로 일하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아 언제나 혼자 조용히 움직인다.

 

무철은 오수(조인성)에게 빚78억을 갖고 오던가 아니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고, 이에 살기 위해 오수는 오영(송혜교)을 속이고 가짜 오빠 역할까지 하게 된다. 무철은 이렇게 극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열게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조무철을 연기하는 배우 김태우의 변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 김태우 하면 대부분 젠틀하면서도 선한 인간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김태우는 이번 작품에서 무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는 시도하지 않았던 짧은 머리에 짙은 색의 선글라스, 가죽 재킷으로 변신, 나쁜 남자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김태우씨는 특별출연으로 등장이 많지는 않지만 매 씬마다 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태우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김태우라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완벽히 무철로 보인다. 그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우와 함께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가 출연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213일 밤 955첫 방송 예정이다.

 

 

 

 

 

 

 

 

 



유병철 기자 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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