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현빈이 주연을 맡았던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연극으로 만들어져 관객을 찾아온다.
연극 '보고 싶습니다', 뮤지컬 '두근두근' 등을 선보였던 정세혁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드라마의 원작인 지수현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가져온다.
2005년 드라마로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노처녀 파티쉐 '김삼순'과 까칠한 연하남 '장도영'이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유쾌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연극 무대에서도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일과 사랑을 동시에 거머쥐려는 김삼순 캐릭터를 부각시켜 여성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내년 1월 21일부터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장기 공연에 돌입하며 전석 2만5천원.
출연 김유진, 황선화, 김해은, 이동하, 김 익, 임천석 등. ☎02-501-788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