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中, 한국·삼성에 대해 많이 알더라"

2013.04.09 11:23:18

[kjtimes=김봄내 기자]보아오포럼에 참석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부회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일 놀란 것은 시진핑(習近平) 주석부터 중국 관리까지 한국과 삼성에 대해 너무 많이 잘 알고 있더라"며 "우리가 더 잘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연구소가 있는데 거기에 삼성을 연구하는 TF팀이 있더라"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부터 중국의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가해, 시진핑 주석이 포럼 이사 15명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등 시 주석과 두 차례 만났다.

 

이 부회장은 최태원 SK 회장의 뒤를 이어 이번 포럼에서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정·재계 유력 인사들의 모임이며, 시 주석은 관례에 따라 개막 연설을 하는 등 이번 포럼에 참여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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