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을 잊지 않는 일본

2011.01.17 10:29:06

10년 지나도 그 열기 식지 않아, 한류 붐 바탕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사진)씨가 일본 도쿄의 전철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사고로부터 26일로 만 10년이 된다. 하지만 그 추모 열기는 10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식지 않고 있다.

도쿄(東京)신문은 16 1면에서 ‘(이씨의) 신념과 용기를 전해간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씨의 정신은) 일본인의 한국관을 크게 뒤바뀌었고, ‘한류 붐의 바탕이 됐다며 이씨를 추모했다. 이씨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이수현 아시아 장학기금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장학기금 실행위원회의 데라이 노리코(寺井宣子·57) 사무국장은 16지난 10년간 이씨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기부한 일반 시민, 학생, 기업인들이 누계로 1만 명을 넘어섰다이로 인해 그동안 485명의 유학생이 이수현 장학금을 통해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라이 사무국장은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768만 엔( 1400만원)의 기부가 답지했다이씨의 숭고한 뜻을 보다 많은 한국인, 일본인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장학금은한국과 일본을 잇는 외교관이 되겠다던 이씨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일본에 유학 오는 한국 등 아시아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구치 리키/kriki@kjtimes.com



유구치 리키 기자 kriki@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