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현의 고교 남자 교사(33)는 지난해 10월1일~4일까지 고교 1학년 여학생(16)에게 담당 교사로 가장해서 음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 메시지 내용은 ‘널 안고 싶어’ ‘네 속옷을 사고 싶다’는 등 노골적으로 성적 표현을 담고 있었다.
당시 학급 반장이었던 여학생은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문자 메시지로 몸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등 후유증을 앓았으며 결국 올 1월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의 신로로 지난 11월 말 현경으로부터 경고 문서를 받은 교사는 일이 커지자 학교를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자 교사의 변호사는 “문제를 일으키기 전부터 정신과 입원 경력이 있다”며 동정심에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구치리키/kriki@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