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사 보낸 ‘음란 메시지’로 여학생 자퇴

2011.03.07 17:30:53

교사가 보낸 음란 메시지에 충격을 받은 여고생이 학교를 자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일본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현의 고교 남자 교사(33)는 지난해 101~4일까지 고교 1학년 여학생(16)에게 담당 교사로 가장해서 음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 메시지 내용은 널 안고 싶어’ ‘네 속옷을 사고 싶다는 등 노골적으로 성적 표현을 담고 있었다.

 

당시 학급 반장이었던 여학생은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문자 메시지로 몸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등 후유증을 앓았으며 결국 올 1월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의 신로로 지난 11월 말 현경으로부터 경고 문서를 받은 교사는 일이 커지자 학교를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자 교사의 변호사는 문제를 일으키기 전부터 정신과 입원 경력이 있다며 동정심에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구치리키/kriki@kjtimes.com



유구치리키 기자 kriki@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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