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오일뱅크 지분 처분...유동성 확보 나서

2014.02.21 11:34:35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대상선이 보유 중이던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장외에서 블록딜(대량매매)로 처분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보유하던 비상장법인 현대오일뱅크 주식 994300주를 이번 주 장외에서 전량 팔았다.

 

장부가 128억원인 해당 현대오일뱅크 보유 지분의 매각가는 140억원이었다.

 

비상장법인인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는 지분 91.13%(223331529)를 보유한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상선은 또 지난해 말 보유 중이던 KB금융지주 113만주를 장내에서 465억원에 팔아치웠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93억원 규모 신한금융지주 208만주도 처분키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자산 매각을 차례로 추진하고 있다""재도약의 발판과 시장 신뢰를 회복해 회사의 역량을 컨테이너와 벌크선부문 경쟁력 강화에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11000억원에 달하는 LNG 운송사업 매각을 추진해 IMM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LNG 운송사업 매각은 실사를 거쳐 상반기 내 끝낼 예정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