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올해 활동목표 ''격탁양청'으로 정한 까닭

2014.02.26 13:54:46

기업의 자율적 윤리경영 정착 위한 정보공유와 교육기회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는 26일, 올해의 활동목표를 '격탁양청'으로 정하고 윤리경영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격탁양청(激濁揚淸)은 격렬하게 부딪쳐 흙탕물을 흘려버리고 맑은 물을 끌어올린다는 뜻이다. 

 

윤리경영임원협의회는 또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정보공유와 교육기회를 늘리고 기업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윤리경영임원협의회에서 결정된 것이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 강연자로 초빙된 이준호 변호사(김앤장)는 미국 해외부패방지법의 강화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부패방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FCPA 적용이 확대되며 국제적으로 힘을 얻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리스크 발생에 대비해 평소에도 부패방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해외 뇌물수수 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FCPA는 뇌물제공 사실을 묵인한 경우에도 법인에 책임을 지우고 뇌물수수에 따른 부당이익을 모조리 환수하는 강력한 법규다. 최근에는 비(非) 미국계 회사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