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에 5920억원 몰려… '대박' 예감

2014.03.07 14:32:03

[KJtimes=한승유 기자]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대표주관사 KB투자증권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5920억원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1,3,5년물 각각 1000억원씩, 2년물 5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 1년물에 1570억원, 2년물에는 920억원, 3년물과 5년물에는 각 1530억원, 1900억원 등 총 5920억원이 모집됐다.

당초 3500억원 보다 2420억원이 초과한 투자수요가 몰린 것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대표주관사와 발행규모를 3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협의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건설 채권발행의 성공요인을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한 시장의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시장의 불신을 해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이달 17일 만기가 돌아오는 3억8000만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 차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승유 기자 han84@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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