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원, 대기업 영입 0순위 된 이유는?

2014.03.27 09:59:00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인 네이버 임원들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에 속속 영입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조만간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서치마케팅(NSM)의 조영환(47) 대표이사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오버추어코리아 상무로 일하다 2011년 네이버에 합류, KT와의 지역광고사업 합작회사인 '칸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지냈다.

 

조 대표는 4월부터 SK텔레콤에서 '마케팅 인텔리전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에는 삼성전자가 윤대균(53) NHN테크놀로지서비스 대표이사를 IM(IT·모바일) 부문 미디어솔루션센터(MSC)의 전무로 영입한 바 있다. 윤 전 대표는 2006년부터 네이버와 네이버 자회사에서 임원으로 일해왔다.

 

국내 IT 대기업들의 네이버 임원진을 향한 러브콜은 수년 전부터 계속됐다.

 

삼성전자는 2010년 네이버 서비스 책임자였던 함종민(51) 전 이사를 상무로 영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NHN 한게임에서 게임사업을 주도하던 김규호(52) 전 이사를 전무로 영입했다.

 

SK텔레콤은 2012년 네이버 검색광고 플랫폼을 담당하던 위의석(50) 전 본부장을 상품기획단장으로 스카우트했다. LG전자도 같은 해 네이버 포털서비스 운영을 총괄하던 최성호(52) 전 본부장을 스마트 비즈니스 그룹장(전무)으로 영입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급변하는 IT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네이버의 성공 노하우를 기존 조직에 접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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