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 수익 ‘뚝! 뚝!’…경제엔진 꺼지나

2014.05.07 08:40:11

수익 15% 가까이 감소, 한진•GS그룹 적자폭 가장 커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나빠지면서 법인세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재벌 계열 12월결산 상장법인 87곳의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509000억원이다. 이는 전년의 598000억원보다 14.9% 줄어든 것.

 

수익이 준 만큼 세금도 줄어들었다. 이들 회사의 법인세 비용은 2012119000억원에서 201311200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10대 그룹 중 적자 폭이 가장 큰 곳은 한진그룹과 GS그룹이다. 이들 그룹은 지난해 각각 11126억원과 50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삼성그룹도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세전이익이 103000억원에서 23000억원으로 77.4% 급감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82.2%), 포스코(-40.7%), 한화(-34.4%) 등도 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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