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대 도시를 도는 첫 투어를 전개 중인 '짐승돌' 2PM이 파워 넘치는 무대로 매회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PM은 지난 6일 삿포로를 시작으로 8일 후쿠오카, 9일 오사카, 10일 나고야에 이어 12일 저녁 지바의 마쿠하리멧세 이벤트홀에서 '2PM 1st 재팬 투어 2011 테이크 오프' 추가 공연을 열어 오는 18일 출시되는 일본 데뷔곡 '테이크 오프(Take off)'를 비롯해 히트곡 '하트비트(Heartbeat)' '위드 아웃 유(Without U)' '기다리다 지친다' 등 23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시종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멤버인 닉쿤이 우타다 히카루의 대표곡을 부르는 등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코너도 준비돼 큰 갈채를 받았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8천 명의 일본 팬들 역시 이어지는 히트곡들을 춤과 함께 따라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멤버들은 유창한 일본어로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여러분의 성원이 없었다면 이 앙코르 공연은 불가능했다. 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정말 행복하다. 일본에서의 새로운 출발, 함께 테이크 오프하자.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앙코르에서는 '어겐 앤 어겐(Again & Again)' 등을 준비해 택연, 우영, 찬성이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함께 춤추고 점프하는 등 깜짝 팬 서비스로 행사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2PM은 13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에서 투어 마지막 무대인 도쿄 공연을 한 차례 더 펼치며 21일 요코하마에서 데뷔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팬 이벤트를, 그리고 22일에는 NHK의 인기 음악프로그램인 '뮤직재팬(MUSIC JAPAN)'에 출연해 일본 데뷔곡 '테이크 오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