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2019년 리뉴얼한 발효유 닥터캡슐 1000은 작년 연 매출 백억을 돌파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하여 빙그레 발효유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전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이 정체 상황인 가운데 이뤄낸 큰 폭의 매출 성장이다. 닥터캡슐의 성장에는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탁월한 제품력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것이 빙그레 관계자의 설명이다.
1997년 출시된 빙그레 닥터캡슐은 ‘살아서 장까지’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시하자 마자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의 CM 음악은 지금도 광고업계 전설로 남아 있다.
빙그레는 그간 축적된 R&D 노하우를 집약해 출시 20여년 만인 2019년에 업그레이드 된 닥터캡슐 1000 신제품을 내놓았다.
‘닥터캡슐 1000’의 이중캡슐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캡슐로 감싸 위산과 담즙산으로 유산균이 사멸하는 확률을 줄이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분말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닥터캡슐의 캡슐로 감싼 유산균이 1000배 이상 생존율이 높다는 실험 결과도 얻었다. 또한 닥터캡슐에 함유되어 있는 올리고당 성분은 장 건강을 위한 프리바이오틱스로 유산균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간편한 닥터캡슐’과 3가지 베리를 블렌딩한 ‘닥터캡슐 베리믹스’를 출시했다. 간편한 닥터캡슐은 프로바이오틱스 뿐만 아니라, 여기에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밀크씨슬과 헛개 추출물을 첨가하여 소비자가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닥터캡슐 베리믹스’도 마찬가지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 활성화를 위한 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까지 함유했으며, 베리 3종(블루베리, 라즈베리, 크렌베리)을 맛있고 건강하게 블렌딩하여 신선하고 상큼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빙그레는 올해에도 닥터캡슐 1000 마케팅과 영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채널 마케팅과 판매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1000배 더 강력한 생존율’의 닥터캡슐만의 차별점이 소비자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