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18억짜리 8승 퍼팅 짜릿

2011.05.16 08:49:06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최경주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88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경주는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톰스를 따돌렸다. 
   2008년 1월 소니오픈을 마지막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던 최경주는 3년4개월만에 정상에 올랐고 통산 승수도 8승으로 늘렸다.
 총상금 950만달러가 걸린 특급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상금 171만달러를 받았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자 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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