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후 의식변화 "이웃과 교류가 중요"

2011.05.31 18:49:20

 동일본 대지진 피해가 집중된 일본 미야기(宮城)현 주민에게 재해 후 누구와의 관계를 중시하게 됐느냐고 물어본 결과 '이웃'이라는 응답이 '가족'이나 '친구'보다 많았다고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는 센다이(仙台)시에 있는 동일본리서치센터가 미야기현에 사는 성인 남녀 24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한 결과 나타났다.
 재해가 일어난 뒤 중시하게 된 소통 대상을 복수로 고르라고 요구하자 '이웃과의 교류'라는 응답이 53.8%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족'은 38.8%, '친구·지인과의 교류'는 35.5%였다.
 동일본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재해 후 식료품이나 교통수단 등에 관한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이웃이 전해주는 소문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뒤 관심을 갖게 된 사항을 복수로 고르라는 문항에는 42.9%가 '건강'이라고 답했고, 그다음으로는 '에너지 문제'(38.8%), '식사나 식생활'(34.6%) 등이 뒤를 이었다.



기자 news@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