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금강산 방북 위해 방북 신청

2014.07.31 08:05:24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년 만에 금강산을 방문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현대아산 임직원 20여명이 금강산 방문을 위해 30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 회장은 다음 달 4일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를 맞아 추모식과 금강산 현지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방북을 신청했으며, 현재 통일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 회장의 방북 일정은 84일 오전 940분에 출경해 오후 4시에 입경하는 당일 스케줄이다.

 

현 회장은 지난해에도 금강산 현지 추모행사에 참석했으며,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이번이 4번째 방문이 된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금강산 방문이 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현지에 있는 정 회장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한 뒤 현지호텔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대아산 측 행사에 북측 참석 인사가 있는지, 면담 일정이 잡혀 있는지 등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지난해 810주기 방문 때는 원동연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와 김정은 제1비서의 구두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친서 내용은 '정몽헌 회장 명복 기원, 현대그룹의 모든 일 잘되기 바람'이었다.

 

현대아산 측은 "현 회장의 추모식 참석은 금강산 관광 중단 6년을 넘어서는 시점이고 최근 (현대아산의) 대기발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현대아산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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