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1912억원...라인 등 해외매출 이끌어

2014.07.31 09:57:28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978억원으로 22.2증가했고 계속영업순이익은 227억원으로 75.5감소했다.

 

계속영업순이익이 많이 줄어든 것은 NHN엔터테인먼트 주가 하락에 따른 약 1230억원의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이 기타 금융비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1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이 아닌 계속영업순이익 기준으로 순이익을 집계하고 있다.

 

2분기 매출 증가는 메신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3증가한 21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31에 달하는 수치로 네이버 실적 사상 해외 매출 비중이 3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늘어난 4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광고 매출이 5043억원(7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콘텐츠 매출이 1683억원(24), 기타 매출은 252억원(4)이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의 빠른 성장과 광고 성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올랐다. 국내 광고 매출이 90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과 스티커 판매의 호조로 51.7상승했다. 광고 매출과는 달리 콘텐츠 매출은 해외 비중이 90에 달했다.

 

기타 매출은 네이버의 부동산 정책 변경에 따른 부동산 매출 감소와 일본 내 IT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29.3감소했고 해외(53) 비중이 국내보다 조금 높았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에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초과했다"면서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의 글로벌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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