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에도 업계 최고 재무안정성 입증

2024.05.28 15:28:28

[KJtimes=김봄내 기자] DL이앤씨가 1분기에도 변함 없는 재무안정성을 입증했다. 지난 5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1분기 매출 1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및 신규수주 19109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18,501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신규수주 역시 예년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 경기침체와 PF보증 재무 위기 등으로 인해 건설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DL이앤씨는 여러 난관에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간 선제적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왔으며, 올해도 주택은 물론 토목, 플랜트 분야의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건설업 전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DL이앤씨의 저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에서 비롯된다. DL이앤씨는 ‘241분기에도 여러 재무 지표를 통해 어려운 업황을 헤쳐나갈 기초 체력이 확고함을 입증했다.

 

우선 DL이앤씨는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견지하고 있으며, ‘241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 12,506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4,32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도 +2,774억원을 기록해 독보적인 유동성과 재무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반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해온 만큼 차입금 의존도는 12.3%에 불과하고, 부채비율 역시 102.3%를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PF 우발채무 및 건설업 유동성 리스크로 인해 주요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등 건설업 재무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DL이앤씨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 ‘AA-‘2019년부터 변함 없이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계 재무 위기의 단초가 되었던 PF보증 규모 면에서도 DL이앤씨의 보증 규모는 ‘23년말 별도 기준 1.7조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43.1% 에 불과하다. 또한 도급 사업의 PF보증금액 0.4조원만 놓고 보면, 자기자본 대비 9.4%에 불과해 PF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러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에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개선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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