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국인 대상 역직구 사업 진출…왜

2014.11.17 09:43:54

중국인의 해외 직접구매 시장 규모 2018년 400조 전망

[KJtimes=김봄내 기자]“CJ오쇼핑은 주요 도시에서 10년간 홈쇼핑 사업을 하면서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많은 정보와 사업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활용해 히트 상품의 적중률을 높일 것이다.”

 

CJ오쇼핑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역직구 사업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 텐마오’(天猫) 국제관(www.Tmall.hk)과 동방CJ 온라인몰(www.OCJ.com.cn)에 각각 ‘CJ몰 중문관을 여는 게 그것이다.

 

CJ오쇼핑의 이번 진출은 중국인의 온라인 쇼핑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국내 홈쇼핑 업체들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7CJ오쇼핑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텐마오 국제관에 유아동, 이미용, 패션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상품군과 한국 CJ오쇼핑의 인기상품을 1000개가량 입점 시킬 예정이다. 판매 상황을 지켜보면서 취급 상품 수를 1만 개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마련해 놨다.

 

2004년 문을 연 동방CJ 온라인몰(www.OCJ.com.cn)에도 중문관을 연내에 열 계획이다. 동방CJ 온라인몰은 현재 중국 내 최대 TV홈쇼핑으로 자리를 잡은 동방CJ 고객을 주축으로 4000만명가량의 회원을 확보했다.

 

CJ몰 중문관이 들어서는 텐마오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에서 운영하고 있다. 3분기에는 1758억위안(한화 3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인의 해외 직접구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조원에 달하고 있다. 올해는 27조원, 2016년에는 106조원, 2018년에는 400조원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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