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파혼 사실 고백 "마음의 문 닫았다"

2015.07.10 10:24:16

[KJtimes=김봄내 기자]안문숙이 김범수에게 과거 파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안문숙은 아나운서 김범수에게 결혼날짜 까지 잡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안문숙과 김범수는 새로운 신혼집으로 이사 후, 산책을 즐긴 뒤 동네 포장마차에 들렀다. 김범수는 안문숙에게 "좋은 사람인데 왜 여태까지 혼자인 거냐. 남자한테 기회를 안 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안문숙은 "연애도 많이 했고 결혼 날짜까지 잡은 적도 있다""아픔이 있었다. 마지막 연애 이후로 거의 마음의 문을 닫았다. 너무 상처가 커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사랑을 한 번 했었고 내가 마음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연애를 할 때는 정말 강하고 진하게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볼 수 없는 아픔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범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문숙에 대해 이해가 많이 됐다. 보듬어 주고 싶었고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구나 싶었다""상처 받는 게 두려운 사람은 절대 쉽게 누구에게 문을 안 연다. 겉으론 친절하고 밝지만, 그래서 안문숙이 참 예뻐보였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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