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삼진제약’ 목표주가 ‘올랐다’…이유는

2015.07.31 09:27:32

내년이후 실적개선 지속•수익성 개선 각각 전망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31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으로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와 삼진제약[00550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종전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리고 후계구도 정비 과정 측면의 기대감,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잠재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내년 이후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전망에 따른 것이다.

 

삼성SDS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595억원과 1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5.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2분기 실적은 우리의 전망치에 비해 매출액은 7.0% 미달인 반면 영업이익은 13.4% 초과했다수익성 낮은 공공 및 대외금융 철수로 매출은 감소한 반면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성장성은 대폭 둔화되는 등 숨고르기를 하겠다면서 하지만 내년 이후에는 아웃소싱 부문에서 안정적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물류 BPO(업무처리아웃소싱)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을 하는 등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SK증권은 삼진제약의 목표주가를 31000원에서 3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삼진제약의 2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매출액이 6.5% 증가했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영업이익률은 1.95%포인트 개선된 결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8.8%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3분기에도 비슷한 추세로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최근 전체 제약주가 조정권으로 진입해 당장 주가가 상승하기에는 부담이 있지만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인 주가수준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배당금도 500원으로 예상돼 배당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