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골, '시즌 첫 골'로 아우크스부르크 완승 이끌어

2015.10.29 10:58:20

[KJtimes=이지훈 기자]지동원이 시즌 첫 골, 홍정호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승을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 SC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도미니크 코어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수비 실책을 틈타 연결해준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뒤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로 낮게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을 열었다.

 

지동원은 지난 13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41개월 만에 골 맛을 본 데 이어 소속팀에서도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홍정호는 전반 25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자신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27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카이우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포칼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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