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성장주 강세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KDB대우증권은 내년 증시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047810], 한미사이언스[008930], 컴투스[078340], 일양약품[007570], 인바디[04183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광동제약[009290] 등을 꼽았다.
KDB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상승 추세인 선진국 증시나 완만히 하락하고 있는 신흥국 증시 모두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시장 확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 가능하면 평가가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성장주에 대한 지속적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고 연구원은 “업종 측면에서 보면 제약, 바이오,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들 업종은 제조업과 다르게 대규모 설비 투자가 제한적이어서 부채 문제 등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