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금메달 '짜릿한 역전극'

2016.02.15 10:18:57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14(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1826으로 결승선을 통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아리얀 스트뢰팅아(네덜란드·71832)0.06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처음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도입된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은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승훈은 지난해 이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12위에 그친 아쉬움도 한꺼번에 날렸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 매스스타트 종목이 처음 도입된 상황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됐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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