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고객정보 철통 보안한다” 공언한 까닭

2016.03.21 18:25:24

‘개인신용정보 분리보관 시스템’ 구축…별도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정보 완전 분리

[KJtimes=서민규 기자]“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체계화된 시스템 구축은 금융사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고객들이 한화생명을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생명이 고객정보를 철통 보안하기 위한 개인신용정보 분리보관 시스템을 구축해 업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다른 생보사와 가장 큰 차별점은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 내에 분리보관 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시스템으로 완전히 분리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한화생명이 회사 내 모든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에서 고객의 식별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등)뿐만 아니라 거래정보까지 완전히 분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다. 이렇게 분리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는 별도의 시스템에 암호화해 보관하며 한화생명 모든 직원의 접근이 제한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사는 개정된 신용정보보호법에 따라 고객정보를 금융거래가 끝난 이후 최장 5년 이내에는 삭제해야 하고 시행시기는 유예기간을 포함하면 올해 6월부터라며 하지만 장기계약인 보험상품의 특성상 개인신용정보를 모두 파기할 수 없기 때문에 보관이 불가피한 경우 이를 분리보관 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한화생명은 이번 시스템 구축 이외에도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업계의 이목을 끌어왔다면서 올해부터 의무 시행하는 개인정보 암호화(주민등록번호 등 10개 항목)2013년 이미 완료했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같은 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27001’을 획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콜센터 상담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증(PIPL)’도 획득했다북한의 사이버공격과 같은 외부 공격에 대비해 24*365(24시간 365) 관제센터와 62종의 보안관련장비 운영으로 사이버위기를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규 기자 sg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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