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관련주 증권사가 주목하는 까닭

2016.03.31 09:14:27

“CJ제일제당 가공식품 비중↑”…“CJ E&M 높은 콘텐츠 성공률 긍정적”

[KJtimes=김승훈 기자]CJ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097950]CJ E&M[1309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1KDB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5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가공식품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고의 가공식품 회사인 CJ제일제당은 오뚜기, 풀무원, 농심 등 기업보다 평가가치가 낮다그 이유는 사료용 아미노산 중 라이신 가격 변화에 따라 이익 변동 폭이 커 이익 예측력이 떨어진다고 시장이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하지만 라이신의 영향이 축소돼 바이오 사업 부분 영업이익이 안정되고 있어 CJ제일제당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면서 가공식품의 영업이익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20162017년 가공식품 매출액은 각각 8.8%, 8.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흥국증권은 CJ E&M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최근 <응답하라> 시리즈 등 콘텐츠의 높은 성공률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CJ E&M<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미생>,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등의 드라마까지 연속적으로 시청률 흥행에 성공했다“CJ E&M의 대표 채널인 tvN의 광고 단가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한 제작사가 연속적으로 드라마를 성공하기는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CJ E&M의 콘텐츠 제작 역량은 충분히 검증됐다면서 “CJ E&M이 지분 31.45%를 보유한 넷마블의 상장가치를 반영한다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