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OCI, 목표주가 ‘상향조정’된 진짜 이유

2016.05.09 08:45:42

“강원랜드 카지노 성장세”…“OCI 1분기 영업익 기대치 상회”

[KJtimes=김승훈 기자]강원랜드[035250]OCI[01006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HMC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49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카지노 부문이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66억원과 1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5.0% 늘면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1분기 방문객이 2%가량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총선 전 여당의 이른바 레저세 이슈로 단기 조정을 받은 주가도 여당의 과반석 확보 실패로 원상태로 회복했다면서 전반적인 카지노 업종의 주가 상승에 따라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OCI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웃돌았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SK증권은 OCI에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부분은 폴리실리콘인 만큼 최근의 가격 반등 추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OCI1분기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21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전 사업부에서 고른 실적 개선이 있었지만 핵심은 미국의 태양광 발전소 알라모(Alamo)7의 매각 차익이었다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가 1분기 알라모7의 유동화 덕분에 66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폴리실리콘 사업부는 판매량 증대와 전력 성수기 요금 해제에 따라 전 분기의 적자를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석탄화학도 지난해 이후 분기 최대 이익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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