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콜로라도전 1이닝 3K 완벽투구...6경기 연속 무실점

2016.05.18 12:39:52

[KJtimes=이지훈 기자]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이닝 동안 세 명의 타자를 모두 탈삼진으로 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18(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8회초 등판해 로키스의 57번 타자를 상대했다.

 

첫 타자 마스 레이놀즈를 상대로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은 오승환은 1-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약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헤라르도 파라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속 148포심만 3개 연속 던져 간단히 물리쳤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DJ 르메이유에게는 초구에 시속 135(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1-2스트라이크 상황을 만든 뒤 역시 시속 148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날 오승환은 11개의 공으로 한 이닝을 끝냈다. 스트라이크가 9개였고, 볼은 2개뿐이었다.

 

구종은 시속 146150(9193마일) 포심이 10개였고,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사흘 만에 등판, 2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

 

또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오승환 대신 딘 킥헤퍼를 마운드에 올렸다.

 

킥헤퍼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9회말 2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1-3 패배를 당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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