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

2016.06.09 13:47:00

싱가폴 투자회사에 KAPS 지분 50% 매각 완료

[KJtimes=서민규 기자]“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싱가폴 투자회사에 KAPS 지분 50%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싱가폴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Mapletree Investments Pte. Ltd.)’ 자회사인 사이공 불러바드 홀딩스(Saigon Boulevard Holdings Pte. Ltd.)’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 지분 50%1750USD(한화 약 1224억원)에 매각하는 거래가 종결됐다는 설명이다.

시아나항공에 따르면 KAPS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KAPS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함께 매각이 완료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이루게 됐으며 매각이익은 약 509억원이라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지점 통폐합,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민규 기자 sg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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