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베트남 손자회사 상장 가치 주목해야한다고?

2016.08.16 08:51:09

NH투자증권 “실적 정상화하면 주가 상승 여력 충분”

[KJtimes=김승훈 기자]LS[006260]에 대해 손자회사 LS전선아시아 상장에 따른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NH투자증권은 LS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1078억원으로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LS전선 전력부문은 중동시장 시황 악화에도 LS I&D 구조조정 비용 감소, 북미 광통신 사업 호조 등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LS 주가는 절대 저평가 영역에 있기 때문에 실적이 정상화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손자회사로 베트남 최대 전선업체인 LS전선아시아의 다음 달 상장에 따른 가치가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LS전선아시아는 진입장벽이 높은 고마진 고압선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해 베트남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모 희망가격 하단인 주당 1만원 기준 시가총액이 3156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LS전선은 구주매출에 따른 845억원의 현금유입, 잔여지분 50%의 시가평가에 따른 1376억원의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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