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7+, 미국 사전 주문 급증...블랙 색상 압도적 인기

2016.09.14 10:24:26

[KJtimes=김봄내 기자]오는 16(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애플 아이폰 77+(플러스)의 사전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방송인 CNN 머니와 경제전문지 포천은 13일 미국 이동통신사인 T 모바일과 스프린트의 발표를 인용해 새 아이폰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존 레저 T 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이번 아이폰 사전 주문량이 2년 전 아이폰 6 때보다 거의 4배나 늘었다"고 소개했다.

 

T 모바일은 자체 사전 주문 하루 기록은 물론 첫 나흘간 주문 기록을 모두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아이폰 7, 7 플러스 첫 사흘간 사전 주문량이 지난해 아이폰 6s6s 플러스의 같은 주문 때보다 37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 77+가 직전 제품과 비교해 외형상 큰 변화가 없고, 기존 소비자를 충족할만한 매력이 부족해 이전만큼 팔리지 않을 것이라던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관측과 거리가 먼 것이다.

 

미국 언론은 4대 이동통신사의 공짜 마케팅이 분위기를 바꿨다고 분석했다.

 

버라이즌, AT&T, T 모바일, 스프린트 등 이통사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교환하고 2년간 사용하겠다는 약정을 하면 아이폰 7모델 32기가 제품을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 행사를 펼쳤다.

 

새 아이폰과 바꿀 수 있는 기존 모델은 아이폰 6, 아이폰 6s.

 

새 아이폰 모델 색상 중에선 검정이 압도적인 인기를 누린다고 CNN 머니가 전했다.

 

이에 따라 무광 검정(블랙)과 유광 검정(제트 블랙) 모델의 배송은 11월께로 늦춰질 수도 있다.

 

레저 T 모바일 CEO"사전 주문에서 무광 검정 제품이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면서 "물량을 최대한 서둘러 확보하겠다"고 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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