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건설학도들이 가장 취업을 원하는 국내 건설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2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11개월 연속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켜다”고 31일 밝혔다. 그다음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뒤를 이었다.
시공능력평가(시평)순위 3위인 GS건설이 1위 현대건설과 2위 삼성물산을 제치고 가장 가고 싶은 건설사로 선정된 데에는 다양한 복지혜택과 자기계발 지원 그리고 뛰어난 근무환경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2020년까지 해외사업부문의 비중을 70%로 늘려 수주35조원,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약 2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GS건설에 1위 자리를 내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그리고 포스코건설도 장밋빛 목표를 제시했다. 시평 1위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조금 부진했던 지난해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해외수주 비중을 60%대 후반까지 확대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대우건설도 지난해 실적을 보다 30%이상 상향조정하고 해외시장 다변화와 엔지니어링업체·발전설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금융 동원능력 제고에 총력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계인력 충원 및 내부 육성을 추진해 2015년까지 720명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일감을 따낸 지난해의 고무적인 분위기를 이어 2020년까지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Top-10 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를 추출하는 것으로 시공순위와는 다른 개념"이라며 "채용마케팅 및 홍보활동, 기업이미지관리, 근로조건과 회사 분위기, 채용시기, 인지도, 채용시스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kjtimes=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