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가습기 치약 논란 ‘직격탄’…주가 향방은

2016.09.28 09:36:23

KB투자증권 “구강제품 비중 적어 실적영향 미미”

[KJtimes=김승훈 기자]가습기 치약 논란에 휩싸인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 성분(CMIT/MIT)이 검출된 것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KB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은 유지했다.


이번에 이슈가 된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11종이며 지난해 생산량은 5000만여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회사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회수 조치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연결 매출에서 구강 제품 비중은 1%에 불과하고 마진도 0~5% 수준이라며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에 다소 손상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일은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를 납품하는 미원상사가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알려졌고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성분이 포함된 것은 몰랐다고 한다면서 문제가 된 물질은 아모레퍼시픽 이외에도 애경, 코리아나, 서울화장품 등 30곳 이상에 납품됐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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