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경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제7회 동경플라워 엑스포(International Flower Expo in Tokyo)에 참가하여 충남도를 대표하는 국화와 백합을 중심으로 전시 상담활동을 전개하였다.
예산국화시험장, 충남백합산학연협력단, 충남국화산학연협력단 등 3개 업체가 참가하여, 상담 3,770천$, 계약 980천$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엑스포에서 충남도는 예산국화시험장(최병준 장장)에서 개발된 품종 15품종을 현지에서 전시 홍보하여, 일본 수입바이어, 일본 도매시장 중도매은 물론 국내 수출업체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임에 따라, 향후 연간 국내에서 지급되는 화훼류 로열티(116억원-'08년)를 절감하고, 도내 국화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충남백합산학연협력단(서정근 교수)은 절화 백합을 이용한 공간 디자인 전시 및 기능성 성분을 이용한 제과, 제빵 및 화장품(비누, 샴푸) 표본 전시하였고 일본의 주요 화훼유통회사(FAJ)와 한국 절화 백합의 품질 향상 기술과 수출증진을 위한 기술 협정 MOU를 체결 하였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충청남도를 대표하여 도의회 유병기 의장외 농경위원들이 참관하여, 충남도 참가업체와 동경플라워 엑스포장을 둘러보고 세계 화훼류 수출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앞으로 화훼류 수출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출전문업체 육성 및 화훼류 수출선도조직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 통상지원과 맹부영 과장은 "화훼류 등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은 농가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시책을 중점으로 구상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경플라워엑스포에는 일본 수입상사 및 세계각국의 화훼류 관련 1,100개 업체가 참가한 아시아 최대 화훼 전문박람회이다.
유구찌 리키/kriki@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