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지금이 ‘매수적기’라고?

2017.01.03 08:36:27

대신증권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받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제일기획[030000]이 최근 시장에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부터 정상화가 기대되는 만큼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조언이 나왔다.


3일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이 같은 조언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9% 늘어난 45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올해부터 비계열 광고주 영입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국내 광고시장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이 회사는 삼성전자 기어S3와 갤럭시 S7엣지 마케팅비 집행 증가로 해당 기업 발주 물량 실적이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제일기획 1대 주주로 올라선 만큼 올해부터 국내외 삼성전자 마케팅 물량은 더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삼성전자 북미지역 광고 제작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일기획은 매년 최대 이익을 달성해왔으나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삼성전자 실적 부진의 여파와 지난해 매각 이슈로 주가가 내려갔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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