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손학교 정계 은퇴 촉구 "낡은 정치로 새 대한민국 열 수 없다"

2017.01.03 15:55:26

[KJtimes=이지훈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3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치 일선 은퇴를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9903당 합당에 동참한 후 26년 동안 선배님이 걸어온 길을 지켜봤다. 큰 역할도 했지만 그늘도 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원칙을 훼손하지 말기 바란다""존경하는 대선배로 남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선을 앞두고 명분 없는 이합집산이 거듭된다면 한국의 정당정치는 또다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후배들이 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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