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현대산업개발, 증권사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2017.02.02 09:33:36

"실적회복"..."올해 실적 더 좋다"

[KJtimes=김봄내 기자]하나투어[039130]와 현대산업개발[01263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일 HMC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올해 해외여행 부문의 성장 기대가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46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58.0% 줄었다"며 "해외여행 부문의 소폭 부진과 TV 광고 등의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미룬 해외여행 수요와 황금연휴 등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해 해외여행 부문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서울 시내면세점이 4분기에도 60억~70억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현재 규모를 유지하겠지만 적자 폭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대외주주택과 토목 매출 확대로 올해 실적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작년 4분기 국내 2개 현장에서 발생한 244억원의 준공정산 손실과 성과급 증가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16% 하회했다"며  그러나 4분기 실적은 수치보다 내용이 긍정적인데 체사업 매출총이익률(GPM)이 31%로 높고 외주주택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에 신규로 분양한 현장들의 GPM도 양호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자체사업 분양은 축소됐지만 분양 매출은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 올해 재건축·재개발 비중이 높아지는 데다 분양은 상반기에 집중돼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주택시장 둔화 우려로 주가 수익률은 부진하지만 3월 이후 주택지표 개선이 확인되면 현대산업의 주가도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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