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신증권이 ‘최선호주’ 추천한 까닭

2017.03.23 09:31:30

“항공업 국제여객 증가로 5년 만의 순이익 흑자전환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대신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대신증권은 항공주 중 한진해운 관련 손실이 제거되고 유상증자가 예정된 대한항공의 투자의견을 이같이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2000원에서 37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단거리노선의 운임 경쟁이 시작된다 해도 화물과 유럽노선 수요 회복 수혜가 있으며 5년 만의 순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보복조치에도 국제선 여객이 15%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며 항공업종 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519일 한국 국적기의 중국노선 여객 수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지만 국제선 여객 전체로 보면 15% 넘게 증가했다중국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일본과 동남아로 적정하게 분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일본, 대양주 노선 여객 증가율이 중국노선 여객 감소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면서 다만 중국 전세기 운항을 불허 받은 항공사들의 기존 기재와 올해 인도되는 신규 기재들이 일본과 동남아에 5월 성수기부터 배치될 경우 이 노선에서의 운임 방어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