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대 기업 인당 영업이익 평균 '1억 217만원'

2017.04.05 09:46:29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0대 기업의 직원들은 작년 한 해 1인 평균 1217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코스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9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금액이 나타났다. 1인당 영업이익은 전체 직원 수 대비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되었다.

 

직원 한 사람당 최고의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롯데케미칼로 그 액수는 65천만원이었다. 이는 전체 평균 실적 대비 6.4배에 달하는 수치다.

 

롯데케미칼은 부타디엔(BD)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 주요 범용제품의 가격 개선에 힘입어 지난 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작년 임직원 평균연봉은 14백만원 선이었으며, 임원의 평균 보수액은 56천만원이었다.

 

다음으로는 S-Oil(52,360만원), 고려아연(49,775만원), 현대글로비스(48,363만원)TOP3의 실적을 기록했고, 이어 SK텔레콤(4513만원), NAVER(35,958만원), KT&G(31,486만원), 포스코대우(31,486만원), 한국가스공사(23,689만원), 현대산업개발(23,238만원)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38.5%(35개 사)였으며, 대표적으로는 한국전력공사, 현대모비스, 삼성카드, SK, 삼성화재해상보험, 강원랜드, 한화케미칼, POSCO, 한국타이어, 한미사이언스 등이 있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단연 삼성전자로 작년 한 해에만 무려 136,474억 가량을 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15(133,982억 원) 대비 2%의 영업익 제고를 기하며 명실공한 국내 최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켰으나, 롯데케미칼의 33배에 달하는 직원 수로 인당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한국전력공사(48,815억 원)SK하이닉스(3124억원), 현대자동차(26,995억원), POSCO(26,353억원), 현대모비스(2381억원), 기아자동차(19,470억원), 롯데케미칼(18,570억원), LG화학(18,132억원) 19개 기업이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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