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애리展, ‘주묵(朱墨), 꽈리를 밝히다'

2017.08.07 16:29:02

붉은 먹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자연미… 8월 9~19일,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진행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화가 이애리씨의 주묵(朱墨), 꽈리를 밝히다'전이 오는 9일부터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이애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묵(朱墨, 붉은 먹)을 활용, 복주머니를 닮은 꽈리를 다채로운 구성의 한국화 작업으로 풀어냈다.

 

풋풋한 초록열매였던 자연물은 주묵의 주홍색감을 감각적으로 녹인 작가의 감성과 혼연일체가 돼 붉게 익은 성숙한 꽈리의 아름다운 자태를 그대로 표현했다.

 

주묵(朱墨), 꽈리를 밝히다라는 작품명으로 짐작할 수 있듯, 작가는 자신의 축적된 인고를 주묵의 주홍색감을 빌어 찬란하고 싱그러운 꽈리의 모습으로 승화시켰다.

 

이애리 작가는 붉은 먹을 사용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한국화를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한한 색채감의 가능성을 창조하며 한국화에 새로운 혼과 깊이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애리 작가는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로 학부와 석사, 그리고 미술학으로 박사를 마쳤으며, 한국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33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수상 등 국내 최고의 한국화가로 알려져 있다.




견재수 기자 ceo0529@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