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 열도의 훈련 태세 강화 발표…왜

2017.09.06 15:19:55

中 겨냥 인근에 사격훈련장 설치하며 방어전선 강화

[KJtimes=권찬숙 기자]요미우리신문은 6일 보도를 통해 일본이 중국을 겨냥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의 훈련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센카쿠열도 주변 경비의 거점인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에 상주하는 해상보안관의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낙도 중 최초로 사격훈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상보안청은 오는 2018년도 예산에 25000만엔(257875만원)을 들여 이시가키섬 동쪽에 7000크기의 사격훈련장을 마련해 영해를 침입한 중국 어선 승무원을 제압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해상보안청의 경우 중국의 영해 침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 지역 해상보안관의 방어 역량 향상을 최대 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2012년 국유화 조치를 단행 한 뒤 중국 해경선이 빈번히 접근해 양국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일본이 이 지역에 대한 전력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중국과 일본 사이의 위기 상황은 더 고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권찬숙 기자 kc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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