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력 언론 가운데 하나인 아사히 신문의 보도부 기자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일본 경시청은 22일 “아사히신문 도쿄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문화생활 보도부 기자 신야 유이치(33)를 각성제 단속법(사용)위반 혐의로 체포했고 해당기자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부야 경찰서에 의하면 “용의자는 이달에 자신의 집에서 각성제를 사용했고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로 신변을 확보한 후 소변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 결과가 나와 긴급 체포했다고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 같은 혐의를 토대로 각성제를 언제 어떻게 어느 경로를 통해 입수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자사의 기자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을 우려하고 있고 이러한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직원의 혐의가 사실로 들어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kjtimes=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