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왜?'

2018.04.04 11:18:32

[KJtimes=이지훈 기자]윤장현 광주시장이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

 

윤 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정신의 계승과 올바른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시장이 되는 일보다 시장이 해야 할 일이 더 중요했다""대표적으로 금호타이어를 살리는 일이 그러했다"고 말했다.

 

친환경자동차산업, 에너신산업 등 민선 6기의 주요 정책이 국가 시책으로 추진되는 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 기원 등도 바랬다.

 

윤 시장은 "시민시장으로서 부여받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의 불출마 선언은 지난달 29일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힌 지 1주일 만이다.

 

윤 시장의 불출마로 광주시장 선거 판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민형배, 최영호 예비후보가 3자 단일화를 하기로 한 상황에서 윤 시장의 불출마까지 더해지면서 이용섭 예비후보에 맞서는 단일대오가 더 단단해질 거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기존 7명이던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3자 단일 후보와 이용섭 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 이병훈 문재인 대통령후보 광주총괄선대본부장 등 4명으로 줄게 된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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