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2분기 ‘기대 이하’ 실적 거둘 전망이라고(?)

2018.07.05 09:21:23

NH투자증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

[KJtimes=김승훈 기자]풍산[103140]이 올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51000원에서 435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807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8.3%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이 전분기 대비 2.3% 하락해 신동 부문에서 약 20억원의 관련 손실이 발생했는데 비우호적인 환경에서 나름 분투한 결과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며 ·중 간 무역전쟁 리스크 요인이 완화하고 3분기 말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구리 가격이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326일에도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1000원으로 내린 바 있다.


당시 변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지난 23t6618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이후 8.2%나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12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최근 구리 가격 하락은 경기와 수급을 반영했다기보다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40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25.8% 밑도는 수준이나 다만 구리 가격 반등 가능성이 크고 현재 주가 대비 목표주가까지의 상승 여력이 32.1%”라고 평가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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