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으로 2명 사망...어패류 날것으로 섭취시 주의 요망

2018.08.31 14:42:28

[KJtimes=김승훈 기자]전남 광양에서 최근 날생선과 어패류를 먹은 2명이 비브리오패혈균에 감염돼 숨졌다.

 

31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양읍의 한 횟집에서 전어회를 먹은 A(59)씨가 발열과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흘 만에 숨졌다.

 

지난달 14일에도 광양에서 B(63)씨가 백합을 날로 먹은 뒤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

 

최근 남해안 연안의 해수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 패혈증균 증식이 활발해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가 난 피부로 바닷물을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과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

 

어패류 5도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며 85도 이상 가열해 먹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간염 보균자나 당뇨, 폐결핵,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횟집이나 식당을 중심으로 지도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