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삼성SDI, 증권사가 주목하는 까닭

2018.12.11 13:16:18

“롯데그룹 배당 확대 수혜 예상”…“내년 영업이익 1조원에 도전”

[KJtimes=김승훈 기자]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로 지난 10월 출범한 롯데지주[004990]와 삼성SDI[006400]에 대해 하이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지주를 배당 수익 등이 기대되는 투자 유망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롯데그룹은 중장기 배당 성향을 30%까지 강화할 예정이며 롯데케미칼 자회사 편입 및 롯데쇼핑 실적 정상화 등으로 인해 롯데지주는 배당 확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내년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5년간 모두 50조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고 그중 25% 비중으로 투자하는 유통 사업은 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 통합인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라며 더불어 배송 혁신이 가져오는 차별화된 쇼핑 등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난 2553억원으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스마트폰 수요 약세 등 거시환경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영업실적 전망도 낙관하는데 전기차와 ESS 등 주요 전방산업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중대형 전지는 흑자전환, 소형전지는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내년에 영업이익 1조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