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TB투자증권이 관심가지는 까닭

2019.03.12 09:04:25

“올해 실적 상저하고 전망에 비중확대”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KT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비중확대전략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 5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경우 막대한 잉여현금흐름(FCF)을 활용한 인수합병(M&A) 및 주주환원을 통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역시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양재·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한 553000억원, 영업이익은 56.3% 줄어든 6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하지만 1분기 실적 경착륙 이후 추가 감익 여지는 작아 5G와 폴더플폰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날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3000원에서 515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인 72000억원에는 변함이 없으나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IM(IT모바일) 부문의 이익 감소에 따라 기존 전망치보다 더 하락한 63000억원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18000억원에서 313000억원으로 내리고 목표주가 역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사의 풍부한 현금 보유 규모와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의지를 고려하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규모 M&A를 통해 자동차용 반도체, AI 반도체 등 성장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경우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서 중요한 점은 반도체 메모리 주문량 증가 규모와 가격 인하 폭이 각각 어느 정도 될 것이냐 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은 D램과 낸드 재고 규모가 증가한 상황을 인지하고 1분기에 못지않은 가격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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