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LG이노텍, 목표주가 ‘쑥’…이유는

2019.04.09 14:54:32

“1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 것”…“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셀트리온[068270]LG이노텍[01107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9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23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1공장 가동 재개로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경우 램시마SC가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유럽의약청(EMA) 제출 자료로 갈음하고 임상 3상만 진행하게 됨에 따라 출시 시기가 2~3년 앞당겨질 것이며 또 상반기 중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KB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가 유효하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경우 201628000억원, 201747000억원, 201851000억원이었던 광학 솔루션 매출액은 올해 55000억원으로 예상돼 3년 만에 약 2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분기 개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감소한 1916억원, 영업이익은 34.9% 줄어든 7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램시마SC의 미국시장 조기 출시 가능성과 중국 사업 구체화 등 중장기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1공장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뒤 매출총이익률이 46.8%까지 낮아졌으나 2월부터 가동이 정상화돼 1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늘 것이라면서 1분기에 램시마SC’ 생산이 시작되면서 제품 구성도 개선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광학 솔루션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전망되며 하반기에는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이 듀얼에서 트리플로 변화하면서 광학 솔루션 부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출하 증가가 동시에 기대된다면서 기판 소재 부문의 양호한 수익성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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