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군위안부연구회는 18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기억의 지정학-식민지와 일본군 위안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 영남지역에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군 위안소 존재에 대한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전성현 동아대 교수는 '일제강점기 부산 유곽의 실태와 일본군과의 관련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전 교수는 "개항 이후 부산 유곽의 변화를 정리하면서 일본군은 개항 초기부터 성매매 산업과 관련이 깊었다"고 말했다.
김소라 서울대 교수는 최근 연 '기록 기억: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를 소개하고, 이인순 희움역사관 관장은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해결 운동과 생존자들'을 주제 발표로 해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동을 시기별로 설명할 예정이다.